강원FC는 최근 열린 춘천 홈경기에서 춘천시에 김병지 대표이사를 향한 비판 현수막을 철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강원FC 측은 현수막이 춘천시에 허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며 철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어 경기 후반에는 경기장 내외에서 시위와 현수막을 향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강원FC는 향후 경기장 내에서의 현수막 설치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수막을 통한 표현의 자유와 그에 따른 책임에 대한 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강원FC와 춘천시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