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령자 고용정책 전문가들은 법정 정년이 60세에서 65세로 상향될 경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향 조치가 적절한 것인지, 그에 따른 부작용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청년층 고용 기회를 더욱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고령자들이 더 오랫동안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청년들이 일자리에 진입하기 어려워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령자들이 더 오랫동안 일할 경우에는 기존에 일자리가 없는 청년들에게 더 적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반면에 일부 전문가들은 고령자들의 노동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고령자들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조직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령자들이 더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사회 전반에 걸쳐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러한 상향 조치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종합해 볼 때, 정책 결정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고령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면서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한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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