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재판이 90세가 넘은 판사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는 올해 92세로,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에 임명된 후 수많은 사건을 다뤄온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두로 사건과 같은 복잡한 재판을 맡는 것은 그의 나이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유명한 법조인인 제프리 투빈은 최근 칼럼에서 헬러스타인 판사가 이번 사건을 맡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마두로 사건이 면책 특권, 체포의 적법성, 피고의 건강 상태 등 다양한 쟁점을 포함하고 있어, 고령의 판사가 이러한 복잡한 사안들을 처리하기에는 부담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재판 준비 기간이나 재판 도중 판사가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건의 복잡성을 이해해야 하는 새로운 판사로 인해 지연이나 재판 무효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헬러스타인 판사의 나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여러 변호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헬러스타인 판사가 나이로 인한 적합성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사례에서 불리한 판결을 내린 경험이 있어,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신뢰도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두로 사건을 담당하게 된 헬러스타인 판사의 나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재판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건의 진행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