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근의 칠궁이 오는 11월부터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이는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에서 청와대로 복귀함에 따라 경호 및 안전상의 이유로 관람 방식이 변경된 것입니다.
칠궁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사당으로, 조선 왕의 생모 이외에 왕비가 되지 못한 7명의 후궁을 모신 공간입니다. 이곳의 이름은 1908년에 서울 내 여러 후궁의 사당들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붙여졌습니다. 칠궁은 과거에도 경호 문제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으며, 2001년 부분 개방을 거쳐 2022년에는 완전 개방이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통령 집무실의 복귀로 인해 다시 제한 관람제로 전환되면서, 관람객들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게 됩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조치를 경호와 관람 편의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설명했습니다. 칠궁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이지만, 관람객의 안전과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운영 방침을 알렸습니다. 앞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는 칠궁은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