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도의 관광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34만 7,086명으로, 전년 대비 약 3만 7,5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2022년 46만 1,375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해마다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3년에는 40만 8,204명, 2024년에는 38만 4,599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울릉도의 비싼 물가는 관광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기름값은 육지보다 비싸며, 렌터카 사용료도 두 배 이상으로 높아 관광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울릉과 포항을 연결하는 쾌속 여객선의 고장으로 인한 장기간 운항 중단도 관광객 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러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관광객 수 감소를 초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울릉도는 지난 몇 년간 자연경관과 청정한 환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역 관광 산업에 시련을 안기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와 관계자들은 더 나은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