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지난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500만갑이 넘는 밀수 담배를 적발한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관세청은 호주, 미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세관 당국과 협력하여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다국적 담배 밀수 범죄를 집중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50건의 밀수 의심 화물 정보를 해외 세관에 제공하여 최종 516만갑의 밀수 담배가 적발되었습니다. 이 담배의 총 무게는 약 103톤에 달하며, 특히 호주에서 적발된 양이 318만갑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 사례에서는 한국을 경유해 호주로 가는 화물이 나일론 밧줄로 신고됐으나 실제로는 담배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현지에서 48만갑이 추가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관세청은 앞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다국적 조직범죄 차단을 위한 국제 공조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담배 밀수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제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관세청의 이번 성과는 밀수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나타내며, 국내외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