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시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컵따로 계산제’를 도입하면서 보증금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도민들은 여전히 불만을 표하고 있다. 현행 제도에 대한 불안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에서는 보증금제가 도입된 이후 일부 사업자들의 반발과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인해 제도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회수기기가 확산되고 인센티브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보증금 반환율이 60%를 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들은 이 제도가 실제로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데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
제주환경련은 이런 상황에서도 보증금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증금제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제도의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제도가 지속적으로 바뀌는 모습에 허탈감을 느끼고 있으며, 실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결국 제주도 내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그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해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민들의 신뢰를 되찾고 실질적인 사용 감소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업자 간의 협력도 필수적이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속에서 제주도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