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국내에서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흑색종 치료를 위한 표적 항암신약 ‘벨바라페닙’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으며, 이는 국내 최초의 시도입니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NRAS 유전자 변이를 보유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 연구에서는 벨바라페닙과 함께 MEK 억제제인 코비메티닙을 병용하여 이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NRAS 유전자는 세포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변이가 발생할 경우 흑색종과 대장암 같은 악성 종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흑색종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며 재발 위험이 높아 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난치성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이 질환에 대한 대부분의 치료제는 해외 제약사에서 공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벨바라페닙은 치료 옵션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제약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처럼 한미약품의 연구 개발은 흑색종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