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았던 이태석 요한 신부의 선종 16주기를 맞아 그의 유산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신부는 48세의 젊은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내전으로 황폐해진 남수단에서 의료 봉사와 선교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한 인물입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광복회관에서 이태석 재단의 구수환 이사장은 이 신부의 정신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고려대학교에서 ‘이태석 리더십 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정규 교양 과목으로 도입한 사실은 그가 남긴 가치가 더욱 깊이 있게 연구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구 이사장은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울지마 톤즈’를 감독했으며, 현재 이 신부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해 8월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가 이태석 재단에 NGO 특별협의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그의 리더십이 국제 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흐름은 이 신부가 전파한 사랑과 헌신의 가치가 단순한 개인적 존경을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태석 신부의 삶과 리더십은 단순히 기억되어야 할 과거의 일이 아닌,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계속해서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의 유산이 세계 곳곳에서 더욱 깊이 자리 잡아가는 모습은, 인류애와 봉사의 정신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