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통문화의 보존을 위해 ‘제주해녀굿’ 의례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화합니다. 제주 해녀 공동체가 소멸 위기에 놓인 가운데, 올해부터 어촌계에 대한 보조금 지원 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제주해녀굿은 해녀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의례로, 오랜 역사를 지닌 제주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해녀 수가 감소하며 이 전통 의식이 잊혀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어촌계가 해녀굿을 봉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해녀 공동체의 활성화와 전통문화의 계승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번 지원은 어촌계 33곳에 적용되며, 각 어촌계에서 진행하는 제주해녀굿의 의례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해녀굿의 전통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해녀들이 지켜온 공동체의 가치와 정체성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녀굿은 단순한 의례가 아닌, 제주 해녀들의 삶과 정신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적 상징입니다. 제주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해녀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앞으로도 제주 고유의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처럼 제주해녀굿의 보전 노력은 제주도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중요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