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심각한 인력난과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독특한 복지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혼 직원들을 위해 ‘기업 전용 소개팅 앱’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와 미쓰비시UFJ은행을 포함한 여러 대기업들은 ‘아일 고엔(Aill goen)’이라는 매칭 서비스 앱을 복지 제도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앱은 2021년에 도쿄의 한 업체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현재 1,5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이 앱을 복지 제도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육아휴직 제도와 같은 일정한 근무 환경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기업들은 유사한 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가진 직원들 간의 만남이 결혼 후 경력 단절이나 퇴사를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사인 오리엔트코퍼레이션(오리코)도 지난해 4월 이 앱을 도입했습니다. 해당 기업 직원의 40% 이상이 미혼으로, 회사 측은 그동안의 육아휴직 제도와 함께 이 앱이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력 유지를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은 일본의 고용 시장에서 직원 유치와 유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