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중은행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금융업계에서는 AI가 기업대출 심사에 도입되어 기업의 신용 위험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우량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예측 모델을 AI 기반의 기업대출 자동 심사 시스템인 ‘빅스(Bics)’에 통합할 계획입니다. 이 시스템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대출 심사 담당자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판단을 도와줄 것으로 보입니다. AI가 단순한 심사 지원을 넘어서, 이른바 ‘헤드헌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도 이에 발맞춰 자체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재무 분석, 사업 역량, 기술 경쟁력, 업종 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심사 업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 혁신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한국의 AI 기술력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업대출 심사에서 AI의 적용은 분명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기술 자체의 발전과 동시에 업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에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의 금융권은 AI를 통해 혁신을 추구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기술적 한계와 상충되는 점들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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