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안성기가 오늘, 9일 최후의 길을 떠납니다.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는, 한국 영화계의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엄숙하게 진행되며, 많은 동료 배우들과 팬들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합니다.
영결식에서는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고인의 영정과 금관문화훈장을 들고,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운구를 맡습니다. 이후 배창호 감독과 정우성이 추모사를 낭독하며, 고인의 장남 안다빈씨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를 하고 헌화하는 순서가 이어집니다. 영결식을 마친 후,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 절차를 거친 뒤, 경기 양평 별그리다에 영면하게 됩니다.
안성기는 지난 5일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았지만,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아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배우였습니다. 그의 장례 절차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관하며, 원로 배우 신영균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맡는 등 영화인장으로 진행됩니다.
안성기는 한국 영화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배우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뛰어난 연기력과 따뜻한 인간미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영화계의 큰 별로 남을 것입니다. 오늘 그의 마지막 길에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그를 기억하며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