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인 항공기의 타이어 8개가 모두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7일 저녁에 발생했으며, 페루 리마에서 출발한 라탐 항공 2482편(보잉 767 기종)이 착륙하던 중 일어났습니다.
사고 당시 탑승객들은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할 때 드는 소음이 평소보다 훨씬 길게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공항 직원들도 착륙 순간에 여러 차례 ‘펑’ 소리가 들렸고, 이후 항공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탑승객 221명은 활주로에서 약 2시간 동안 대기한 후 안전하게 터미널로 이송됐습니다.
폭스뉴스는 항공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고가 착륙 충격보다는 항공기의 자동 제동 시스템 오작동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은퇴한 조종사 폴 카르는 이와 관련해 타이어 파열은 드물지 않지만, 동시에 8개의 타이어가 터지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동 제동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해 바퀴가 잠기고 심한 마찰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항공기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관련 당국은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건이 항공기 운항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