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간 서해 경계 획정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에 설치한 고정 구조물을 PMZ 밖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국 간의 대화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상황이 간단치만은 않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중간선을 긋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측의 관리 플랫폼 이동에 대한 양해가 이루어졌다고 전하며, 다만 구체적인 이동 시점은 중국 측의 준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한중 간의 대화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PMZ 내에 남아 있는 중국 측의 부유식 구조물인 ‘선란 1·2호’는 여전히 양국 간의 갈등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양국은 각각 서로 상반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경계 획정이 빠르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중국은 해안선 길이를 기준으로 한 경계획정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국 측은 중간선을 중심으로 한 접근 방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서해에서의 해양 관리와 자원 개발에 대한 양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한중 간의 서해 경계 획정은 단순한 논의 차원을 넘어, 지역의 안보와 경제적 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양국이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