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가 정체된 가운데, 농어촌민박의 수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제주 지역의 숙박시설 수는 7,815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농어촌민박은 지난 5년 동안 1,469곳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낮아진 진입장벽과 창업 활성화로 인해 많은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급격한 증가와 출혈 경쟁은 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관광객 수의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과도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많은 농어촌민박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490곳의 농어촌민박이 폐업하는 등 시장의 부침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는 사업체들이 운영에 필요한 수익을 올리기 힘들어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제주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농어촌민박의 경우 지역 특색을 살린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수의 증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숙박업체 운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