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법정에 서며 “나는 납치되어 이곳에 끌려왔다”고 주장했습니다. 5일 뉴욕 맨해튼 남부연방법원에서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쇠사슬을 찬 채로 법정에 나타난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의 무고함을 강조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법정에는 그를 지켜보는 방청객들이 가득 모였으며, 그의 뒤편에는 미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이 철저히 경계를 서 있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체포된 후 16시간 만에 미국으로 압송되었습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아내인 실리아 플로레스는 헬리콥터를 통해 브루클린의 구치소에서 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법원 앞에서는 그의 지지자들과 반대 세력 간의 대치가 있었고, 특히 반마두로 세력은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테러 관련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는 그에 대한 국제적 압박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내전과 국제 사회의 비판 속에서 이례적으로 법정에 서게 되었고, 그의 주장은 향후 베네수엘라 정세와 국제 관계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