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미국 시카고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두 남자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기상천외한 선택으로 이어졌습니다. 갱단의 범죄 현장을 목격한 색소폰 연주자 조와 베이시스트 제리는 생존을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들은 마이애미로 향하는 길에서 다양한 위협과 마주하게 되며, 조는 순수한 보컬리스트 슈가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갱단의 추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는 슈가에 대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갈등하게 됩니다. 더불어 제리는 여장한 모습으로 나이 많은 억만장자 오스굿 필딩에게 호감을 사게 되며, 이로 인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설정은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유명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키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번 국내 초연에서는 화려한 춤과 연주가 어우러지는 쇼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는 배우들은 조와 제리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슈가 역은 솔라, 양서윤, 유연정이 맡아 열연하고 있으며, 조와 여장한 조세핀 역할은 엄기준, 이홍기, 남우현, 정택운이 분담하고 있습니다. 이 공연은 전통적인 뮤지컬의 틀을 깨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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