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자국의 원유 판매로 얻은 수익을 미국산 상품 구매에 전적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전하며, 농산물, 의약품, 의료 기기, 그리고 전력 및 에너지 관련 장비와 같은 다양한 품목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군사작전으로 축출한 이후, 미국의 자원 통제 움직임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베네수엘라가 앞으로 미국을 주 파트너로 삼고 거래를 확대할 것이라며, 더 많은 미국산 제품 수입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는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생산과 판매, 수익 배분까지 미국이 관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정치적 지배가 1년 이상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훨씬 길어질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베네수엘라와의 경제적 관계가 앞으로도 깊어질 것이라는 그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합의는 미국의 에너지 정책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결정은 베네수엘라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며, 앞으로의 양국 관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