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도의 관광객 수가 지난해 비계 삼겹살 논란 이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34만 7086명으로, 전년 대비 3만 7513명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는 울릉도가 최근 몇 년간 보여준 지속적인 관광 수 증가 추세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관광객 감소의 원인으로는 높은 물가와 겨울철 정기 여객선 운항 감소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의 선택이 줄어들면서 독도와 같은 인근 관광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독도를 찾은 관광객 수 또한 2022년 28만 312명에서 지난해 19만 2122명으로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울릉군 관계자는 관광객 신뢰 회복을 위해 숙박업소의 불법 영업 점검을 강화하고, 친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치가 울릉도의 매력을 되살리고 관광산업 재도약에 어떻게 기여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작년의 논란은 단순한 사건이 아닌, 울릉도가 가진 관광 자원과 지역 경제에 대한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울릉도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향후 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