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 재무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내용으로, GCF에 대한 즉각적인 탈퇴 및 이사회 의석 사임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의 탈퇴를 포함해 다양한 국제기구에서의 탈퇴를 추진하고 있으며, GCF도 그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GCF가 경제 성장과 빈곤 퇴치의 기초가 되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의 발전과 상충하는 목표를 추구하는 조직이라고 언급하며 더 이상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 금융기구로, 2010년 멕시코 캉쿤에서 열린 UNFCCC 회의에서 설립이 승인되었습니다. 이후 2012년에는 한국 인천 송도로 사무국을 옮겼습니다.
미국의 탈퇴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GCF의 운영과 자금 지원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결정은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및 국제 기구에 대한 신뢰도와 관련된 논란을 더욱 부각시킬 전망입니다.